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들은 27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안컵에서 중국 일본 북한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표팀은 23명의 선수 중 15명의 선수가 A매치 출전 경험 5회 이하의 신예들로 구성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27일 훈련에 앞서 동아시안컵을 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은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오늘 훈련에선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누구든지 대표팀의 옷을 입고 경기에 나서면 월드컵 예선이든 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승리를 할 마음가짐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 공격수로 소집된 이정협(상주상무)과 김신욱(울산)에 대해선 "선수의 몸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정협은 얼마전까지 발목이 좋지 않았다. 김신욱도 확인해야 한다. 선수 몸상태를 확인한 후 전술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운영이 어려운 점은 이번에 소집된 23명의 선수들은 15개의 다른 클럽에서 다른 축구 철학을 가지고 활약해 온 것"이라며 "선수들이 한팀으로 잘 조화되어야 한다. 그런점에 초점을 맞추며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신예들을 대거 발탁한 슈틸리케 감독은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기회가 가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선수들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의욕을 가지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당연하다. 경기 출전을 A매치 경험으로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시안컵에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그 동안 목표를 밝히지 않은 이유는 이번 대표팀은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라며 "유럽파 선수들도 빠져있다. 소속팀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지만 대표팀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슈틸리케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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