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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재현이 감독으로 변신한 영화 '나홀로 휴가'가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제작사 수현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나홀로 휴가'가 지난 23일 크랭크업 했다.
수현재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조재현 감독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하거나 비가 오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유연하게 리드하고 있다.
한 현장 스태프는 "처음엔 배우가 감독을 하는 것에 어색함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조재현은 그 누구보다 현장을 열정적으로 이끌었고 정해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감독 조재현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촬영 스태프, 배우, 단역까지 모두 초대한 뒤풀이에서 박혁권은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배우 윤주는 직접 만든 디퓨저를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재현이 연출을 맡고 배우 박혁권과 윤주가 출연한 '나홀로 휴가'는 40대 평범한 가장인 한 남자가 10년 전 헤어진 한 여자를 잊지 못해 그녀에게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김성수 할아버지의 어느 특별한 날'(2013)을 연출했던 조재현의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현재 편집과 후반 작업중에 있으며 빠르면 오는 10월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영화 '화려한 휴가' 촬영 현장. 사진 = 수현재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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