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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동창 모임 애플리케이션에 빠져 장사는 뒷전인 사장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오하영, 개그맨 송영길과 이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동창 모임 애플리케이션에만 푹 빠진 사장이 걱정이라는 고민남이 출연했다. 고등학교 동창 모임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후 장사는 뒷전이고 동창 모임에 올릴 영상과 글쓰기에만 열중한다는 것. 사장이 일이 뒷전이라 직원들이 배로 더 힘든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고민남은 "사장님이 출근부터 퇴근까지 휴대폰만 본다"며 "화장실을 가면 기본이 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루에 동영상을 많이 올릴 때면 3~4개 정도 올린다. 하루 종일 영상만 찍을 때도 있다"고 말해 사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장은 "'아침에 너를 만나면 기운이 나고 즐겁고 너 때문에 웃는다', '너는 에너자이저다'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며 앱에 빠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안녕하세요'에 직원이 사연을 보냈기 때문에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는데 나오니까 기분이 좋다"는 반전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매출이 준 것에 대해서는 "그 동안 벌어놓은 게 있다", 결혼생활과 관련해서는 "계속 유지가 되고 있다"고 답하는 등 의외의 입담을 발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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