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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가 23세 때 결혼을 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에는 배우 이훈이 출연해 '늘 남이 정해놓은 답에 맞추려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프셰므스와브는 "외국에도 인생의 정답이 있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폴란드는 결혼을 빨리 하는 나라다. 평균적으로 남녀모두 20대 초중반에 결혼을 한다. 그래서 대학생 생활을 하면서 결혼과 출산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프셰므스와브는 이어 "나도 원래 폴란드에서 결혼을 할 뻔 했다. 나는 그때 23세 여자친구는 21세였다"고 고백했고, 알베르토는 "한국으로 도망 온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그때쯤 되면 결혼 얘기가 자연스러운 거냐?"고 물었고, 프셰므스와브는 "그렇다. 부모님들도 얘기를 많이 하신다"고 답했다.
프셰므스와브는 이어 "한국은 연애하는 기간이 짧잖냐. 폴란드에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만나면서 이 사람이 나랑 맞는지 안 맞는지 보고 맞으면 결혼을 한다. 오래봐야 그 사람이 맞는지 알 수 있잖냐"라고 털어놨다.
한편, 미국 대표 타일러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이날 방송에 불참했다.
'비정상회담'에는 기욤 패트리(캐나다),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다니엘 린데만(독일), 새미 라샤드(이집트), 샘 오취리(가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유타(일본), 장위안(중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타일러 라쉬(미국),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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