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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사연이 내 안에 고이더라"…'여성시대' 17년차 양희은의 고백(종합)

시간2015-07-28 15:20:13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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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연이 라디오에 한 번 나오는 게 무슨 의미 있을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1999년부터 17년 째 MBC 표준FM '여성시대' DJ 자리에 앉아 있는 가수 양희은은 장수 비결을 묻자 "난 엉덩이가 무거워서 눌러앉으면 안 움직입니다"라고 했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매일 오전 9시 하루의 시작을 열며 우리네 인생을 어루만진 DJ 양희은. 신입 DJ 서경석은 그를 '여성시대'의 "거대한 산"이라고 말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여성시대' 기자간담회에서 양희은은 어린 날부터 인생의 모든 것을 라디오에서 배웠다며 라디오가 "솔직해서 좋다"고 했다. "말과 말 사이의 호흡에서 사람들이 진실과 거짓을 다 읽습니다. 전 그래서 라디오를 사랑하고요."

때로는 그 솔직함에 양희은이 받아들여야 하는 진실의 무게가 너무 버거웠던 시절도 존재했다. 17년 전에는 지금보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청취자의 사연이 많았다는 양희은은 오래도록 자신을 짓눌렀던 고통을 털어놨다.

'이렇게 아픈 사연이 라디오에 한 번 나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사람을 때리던 남편이 안 때릴까, 돈이 급하다는 사람은 일이라도 잡을 수 있을까, 가출했던 아이는 돌아올까, 이 라디오가 그 사람 현실에 대체 무슨 도움을 줄까.'

청취자들이 호소하는 아픈 사연에 새벽 같이 한강둔치로 나와 걷지도 못하고 앉아만 있었다는 양희은이다. "그 사연들은 털어내지도 못했고 결국은 내 안에 고이더라"는 고백이다.

그럼에도 양희은의 양손을 잡고 끝내 일으킨 것 역시 청취자였다. "어느 날 깨달았습니다. 차마 편지조차 보낼 수 없는 누군가는 사연을 듣고 '어떻게 나랑 똑같은 사람이 있나' 싶어지는 거였고, 사람들끼리 끌어 안아주는 거대한 어깨동무개 생긴다는 것을 사연을 통해서 봤죠. 마치 세상이란 큰 학교에서 동료끼리 껴안아 주는 여성의 연대를 알게 된 겁니다."

이제는 양희은에게 '여성시대'는 "빼놓을 수 없는 하루의 시작이자 일상"이라고 한다. '여성시대'를 통해 세상을 배웠고 그의 음악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틀간 방송을 해본 새 DJ 서경석이 "사연이 길어서 읽다 보면 침이 고여 입 안이 침으로 가득하더라"고 너스레 떨자 양희은은 "침이 고인다는 건 젊다는 것이고 우리 나이 되면 입이 말라요"라고 특유의 말투로 툭 내뱉었다. 아마 내일도, 모레도 '여성시대'가 존재하는 한 양희은의 입 안은 침이 고일 새 없을 듯하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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