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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운이 아닌 실력으로 이기고 싶다."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이 선발투수로 복귀한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이대은은 오는 30일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이대은은 올 시즌 23경기(9선발)에 등판, 8승 2패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6월 9일 주니치 드래건스전부터 계투로 전환했고,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이대은은 전날(27일) QVC마린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싶었다. 운이 아닌 실력으로 이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대은은 올해 세이부전 4경기에서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지난 3일과 5일 세이부전에는 모두 구원 등판해 3⅔이닝 동안 단 한 번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지바 롯데는 원투펀치 이시카와 아유무, 와쿠이 히데아키를 필두로 선발진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미네 유타가 14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뜻밖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좌완 후루야 다쿠야(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55)도 엉덩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당분간 이대은과 이시카와, 와쿠이, 오미네, 가라카와 유키, 후루야까지 6명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 전망이다.
[이대은. 사진 = 지바 롯데 마린스 페이스북]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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