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윤덕여호 막내 장슬기(21,고베 아이낙)이 지소연 공백을 메우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파주NFC서 2015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대비한 훈련을 가졌다. 국내 마무리 훈련이다. 윤덕여호는 29일 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장슬기는 “언니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지만 잘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슬기는 지난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과거 지소연이 뛰었던 일본 고베 아니낙에서 뛰고 있는 장슬기는 어린 나이에도 저돌적인 돌파와 슈팅이 장기다.
장슬기는 “내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겠다”며 “지소연, 박은선 언니의 빈 자리를 메우겠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2골은 넣고 싶다”며 “특히 일본전에서 골을 넣고 싶다. 아무래도 일본에서 뛰고 있고 소속팀으로 나중에 돌아갔을 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며 웃었다.
한편,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윤덕여호는 중국(1일), 일본(4일), 북한(8일)과 차례대로 붙는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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