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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암살'이 400만 고지도 넘어섰다.
쇼박스 측은 28일 "'암살'이 개봉 7일 째인 28일 오후 3시 30분 400만 관객을 돌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했다"고 밝혔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 7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강력한 흥행세를 보여준 '암살'의 4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외화 최단기간 기록들을 모두 다시 쓴 올해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동일 기록이다. 또 역대 여름시장 천만 영화 '도둑들', '괴물'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개봉 2주차 평일(27일)에도 42만 4,7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암살'의 흥행 기록에 충무로 안팎의 귀추가 주목된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이 출연했다.
[영화 '암살'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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