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내일 피칭 후 큰 이상이 없다면 일요일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1군 복귀가 눈 앞이다. 니퍼트는 6월 9일 목동 넥센전서 우측 어깨 충돌증후군 증세를 호소, 1군에서 빠졌다. 이후 약 2개월 가깝게 재활에 임했다. 두산은 에이스의 오른 어깨를 소중히 다뤘고, 니퍼트는 그동안 캐치볼, 롱토스, 하프피칭, 라이브피칭 등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본격적으로 공을 잡은 뒤에는 단 한번도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다.
니퍼트는 26일 퓨처스리그 이천 KT전서 2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그리고 29일 화성 히어로즈전서 다시 2이닝 정도 소화한다. 김 감독은 히어로즈전 이후에도 니퍼트의 어깨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내달 2일 잠실 삼성전서 니퍼트를 복귀시킬 계획이다. 정황상 이날 니퍼트의 복귀전이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일단 내일 피칭을 봐야 한다. 큰 이상만 없다면 일요일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삼성에 워낙 강했기에 심리적인 측면을 감안, 삼성전 표적 등판을 시키는 건 아닐까. 김 감독은 "그런 건 아니다"라고 했다. 김 감독 스타일 자체가 무리한 표적 등판을 시키진 않는다. 니퍼트의 몸 상태, 재활 등판 스케줄상 삼성전이 복귀전으로 유력시된 것일 뿐이다.
다만, 니퍼트가 29일 경기 직후 어깨에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내달 2일 잠실 삼성전서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김 감독은 "내일 경기 이후 상황을 보고 2일 경기서 선발로 내보낼 것인지, 불펜으로 내보낼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했다. 26일과 29일 실전 등판서 투구수가 많지 않다. 갑작스럽게 선발로 내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게 김 감독 견해.
어쨌든 니퍼트의 복귀가 임박한 건 사실인 듯하다. 김 감독은 29일 퓨처스리그 히어로즈전을 집중적으로 체크할 계획이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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