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루니' 이종호, "한일전 가차없이 이기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광양루니’ 이종호(23,전남)가 한일전 승리를 자신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파주NFC서 2015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전 인터뷰를 가진 이종호는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한다. 그래야 팀이 이긴다. 그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종호는 A매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종호는 “태극마크는 누구에게나 꿈이다. 나 역시 영광스럽다. 동아시안컵에서 이종호란 이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한일전 승리를 원한다. 일본은 가차없이 이기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호는 공격 전지역에 설 수 있는 멀티공격수다. 그는 “측면, 쇄도우, 원톱 포지션 가리지 않고 내 색깔을 보여주겠다. 공격포인트도 올리는게 목표”라고 자신했다.

동시에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했다. 이종호는 “감독님께서 확실한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득점 어필은 물론 상대를 힘들게 교란시키겠다. 수비를 괴롭히는 건 가장 자신있다”고 했다.

한편,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슈틸리케호는 중국(2일), 일본(5일), 북한(9일)과 차례대로 붙는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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