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진격의 거인’ 김신욱(27,울산)이 슈틸리케호에서 전형적인 9번 공격수 임무를 수행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파주NFC서 2015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대비한 공식 훈련을 약 2시간 가량 진행했다.
첫 슈틸리케호에 발탁된 김신욱은 공격수 특훈을 가졌다. 카를로스 아르모아 코치와 30분 가량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김신욱은 훈련을 마친 뒤 “슈틸리케 감독님이 전형적인 9번 공격수를 원하셨다. 배려해주셨다. 사이드로 움직이지 않고 수비와 싸워주는 역할을 요구했다. 그래서 아르모아 코치가 그런 프로그램을 짜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내가 가장 할 때는 골대 근처라고 말씀해주셨다. 크로스가 올 때 골대 근처에서 움직이는 것을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김신욱은 196cm 장신이다. 전형적인 타켓형 공격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서 김신욱의 높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신욱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다.
공격수 특훈은 그래서 이뤄졌다. 박건하 코치도 “김신욱의 경우 크로스를 대비한 문전 쇄도를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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