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갓세븐 잭슨 "엄청 멋있는 가수 될 줄 알았는데…" 셀프디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아이돌그룹 갓세븐 잭슨이 자신의 인기를 디스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연합과 두 번째 공식 경기를 가진 우리동네 수영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잭슨은 "지가 자랑 한 번 멋지게 해봐라"라는 강호동의 말에 다짜고짜 칼을 요청했다. 이에 강호동은 "잭슨이 펜싱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이다"라고 알렸다.

그러자 잭슨은 "주니어 국가대표 아니다. 그냥 국가대표였다"라고 정정하며 "나도 메달리스트였다. 아시아 Jr펜싱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계속 그거 하지 그랬냐?"라고 아쉬워했고, 잭슨은 "엄청 멋있는 가수 될 줄 알았는데..."라고 씁쓸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캐나다 줄리엔강, 프랑스 파비앙, 로빈, 일본 료헤이, 중국 잭슨, 벨기에 줄리안, 호주 샘해밍턴과 대결을 가진 예체능 수영반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패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강호동, 정형돈, 서지석, 션, 성훈, 유리, 강민혁, 코치 최윤희, 류윤지, 유정남이 출연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