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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오 나의 귀신님' 1인2역 연기에 이어 드라마 OST까지 직접 부른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 처녀귀신 신순애와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을 오가며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박보영이 OST 주자로 나섰다.
CJ E&M의 음악제작팀은 "오는 31일 공개될 Part3 '떠난다' 는 주연 배우인 박보영이 직접 부른다"며 "'떠난다'는 '오 나의 귀신님' OST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이라고 밝혔다.
박보영은 '과속 스캔들', '늑대소년', '피 끓는 청춘' 등 참여했던 영화들의 OST를 부른 바가 있지만 드라마 OST를 가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정오를 기해 공개될 '떠난다'는 음탕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슬픈 처녀귀신(김슬기)과, 귀신에게 몸을 빌려주며 자신을 잃어버린 주인공 나봉선(박보영)의 처지를 담담히 담아낸 노래.
귀신이거나 사람이거나 삶을 살아가면서 그 존재 자체가 점점 잊혀지고, 사라지고, 기억 저편으로 멀리 떠나가는 게 아닐까라는 심정이 담겨져 있는 곡이다. 이미 지난달 25일 8회 마지막 키스 장면에서 엔딩곡으로 흘러나온 바 있다.
인디밴드 '옥수사진관'의 노경보가 작사, 작곡한 '떠난다'는 박보영의 목소리와 담담한 가사, 소담한 멜로디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 발칙 빙의 로맨스로 박보영과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
[박보영.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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