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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의 수애와 주지훈의 불속 사투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3일 '가면' 18회에서는 극중 석훈(연정훈)의 음모로 불이난 펜션에 갖힌 지숙(수애)이 불속에서 쓰러지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와 동시에 배위에 잠들어 있던 민우(주지훈 분)가 물속에 빠져 헤엄치는 모습도 공개되면서 19회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이 와중에 주지훈이 불속으로 뛰어들어 수애를 번쩍 안아든 모습이 공개돼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주지훈은 물에 젖은 채로 불길을 헤치고 쇼파를 집어던지는 가하면 눈이 감긴 수애를 발견하고는 울부짖는 모습을 선보이며 숨가쁜 전개를 예고했다.
특히 수애의 경우 이번 드라마 '가면'에서 지숙과 은하 1인 2역을 맡아 바다와 수영장, 계곡물에 빠지며 이른바 '수난시대(水難時代)'를 열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불에서 사투하는 장면도 촬영하는 인연도 생긴 것.
'가면'의 한 관계자는 "수애가 한 드라마에서만 물과 불에서 연기를 펼치는 인연이 생겼고, 덕분에 물불가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가면'을 명품드라마로 이끌어 왔다"며 "그리고 과연 19회 방송분에서 불속의 민우가 지숙을 구해낼지 아니면 다른 일이 벌어질지 꼭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가면' 후속으로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등이 출연하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용팔이'가 오는 8월 5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가면' 수애, 주지훈.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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