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포스터 공개, 정준하·김동욱 익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창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2종의 메인 포스터와 개별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발하면서도 참신한 문구의 티저 포스터와 독특한 홍보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이번에도 강렬하면서 위트 넘치는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범인 체포 직후에 찍는 식별용 사진(머그샷)을 연상시키는 메인 포스터는 불효 막심한 두 형제의 죄명을 재치 있게 나열하며, 배우들의 다양한 표정과 위트 넘치는 카피로 '형제는 용감했다'의 주인공 석봉과 주봉, 두 형제의 캐릭터를 유쾌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 공연의 내용과 배경을 짐작하게 하는 의상과 신선한 디자인으로 감동적이면서도 화끈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메인 포스터와 상반된 느낌의 서브 포스터는 배우들의 멋진 포즈와 진지한 표정으로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앞으로 공연에서 펼쳐질 두 형제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전하며 다시 한번 뮤지컬 마니아들과 대중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종의 메인 포스터와 함께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의 캐스팅을 보여주는 6인 6색의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됐다. 개성을 잘 살린 포즈와 다채로운 컬러의 배경으로 캐릭터를 표현한 포스터는 그린, 핑크, 퍼플 등의 색상 대비를 통해 공연이 선사하는 화끈한 재미와 강렬한 인상도 함께 전달한다.

배우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익살스러운 표정과 코믹한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포스터는 '사생결단 로또스틸 코미디'라는 카피로 인물들의 관계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며 배우들이 보여 줄 각각 다른 매력의 석봉과 주봉을 예고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낀 채 진중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배우 정준하, 간절한 눈빛과 함께 억울해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는 배우 최재웅, 소탈한 웃음으로 캐릭터를 표현한 배우 윤희석은 우유부단하면서 번번이 사업에 실패하는 철없는 종갓집 종손 석봉의 캐릭터와 배우 본인의 이미지를 절묘하게 잘 어우러지게 표현해 극 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대 출신으로 똑똑하지만 욱하는 성격을 가진 동생 주봉을 매력적으로 표현한 배우 김동욱, 정욱진 그리고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동현은 포스터 속에서 존재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으며, 각기 다른 매력의 주봉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오는 8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포스터. 사진 = PMC프러덕션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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