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송신영이 아쉬움 속에 후반기 첫 등판을 마쳤다.
송신영(넥센 히어로즈)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6피안타 0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부터 선발투수로 돌아온 송신영은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냈다. 12경기에 나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7일 KIA전에서 4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이후 이날이 후반기 첫 등판.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1사 이후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송신영은 앤디 마르테에게 볼넷, 2사 1, 2루에 몰렸다. 결국 장성우에 이어 박경수에게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2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선두타자 박기혁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것. 실점은 없었다. 오정복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대형은 1루수 땅볼로 막았다.
3회 추가 실점했다. 1사 이후 마르테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송신영은 박경수에게 138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결국 송신영은 팀이 3-4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3회 밖에 소화하지 못해 시즌 7승도 무산. 투구수는 55개였다.
최고구속은 140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과 커브를 섞어 던졌다.
[넥센 송신영. 사진=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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