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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43년 경력의 중화요리 대가 이연복 셰프가 30년간 아침밥을 먹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이연복 셰프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구원의 밥상'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식단을 공개했다.
녹화 당시 출연진은 국내 최고 중화요리 셰프가 등장한다는 소식에 그의 음식 취향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공개된 이연복 셰프의 식단에는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들이 가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캔 커피에 각종 영양제, 고혈압 약, 고지혈증 약 등을 먹는 것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불규칙한 식사를 일삼는 등 최고의 셰프라는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식습관을 보였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26세 때 받은 축농증 수술의 실패로 후각을 잃게 됐다"며 "음식의 간을 보기 위해서는 오전의 공복상태를 유지해 미각을 예민하게 해야 한다"고 30년 동안 아침 식사를 거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구원의 밥상'은 3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연복 셰프.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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