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 왼쪽 풀백 홍철(25,수원)이 크로스로 ‘196cm’ 김신욱(27,울산)의 높이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파주NFC서 2015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슈틸리케호는 31일 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홍철은 훈련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15개팀에서 23명의 선수가 모였지만 조직력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국 날씨가 덥기 때문에 서로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신욱의 높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좋은 공격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철은 “아시아에서 김신욱 형을 막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겐 매우 좋은 공격 옵션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장점이 크로스인 만큼 김신욱 형의 높이를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왼발이 장기인 홍철은 대표팀 훈련에서 세트피스시 크로스를 전담했다. 김신욱의 높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슈틸리케호는 중국(2일), 일본(5일), 북한(9일)과 차례대로 붙는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