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삼성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가 다소 부진한 투구에도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클로이드는 3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실점을 남겼다.
클로이드는 5점을 줬음에도 팀 타선이 4회까지 8득점을 올리며 화끈하게 지원사격해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초반 페이스가 좋았으나 4회초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고 휘청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5회초에는 손시헌에게 볼넷, 박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흔들렸고 1사 만루 위기에서 나성범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2점, 테임즈를 1루 땅볼로 잡고 1점씩 내주고 말았다. 클로이드는 삼성이 8-5로 앞선 6회초 심창민과 교체됐다.
[타일러 클로이드가 NC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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