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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최근 프리미엄 상영관에 대한 관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4DX 광고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4DX 작품 객석 점유율 TOP5는 ‘어벤져스2’ 97%, ‘쥬라기월드’ 92%,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80%, ‘샌 안드레아스’ 80%, ‘분노의 질주7’ 80% 등이다. 톰 크루즈 주연의 첩보액션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도 4DX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감체험을 제공하는 4DX 상영관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기존 영상 광고에 4DX효과를 넣어서 제작한다. 이를 ‘에디팅’이라고 부른다. 광고 의뢰를 받으면 4DX 에디터가 광고 에디팅을 진행한다. 보통 30초 영상물을 기준으로 하면 평균 작업 소요기간은 3~4일 걸린다. 효과 정도나 내용에 따란 작업 기간은 탄력적으로 변한다.
한국의 4DX 상영관은 CGV 여의도, 상암, 신촌 아트레온 등 전국 21개 극장에 있다. 해외 경우엔 2015년 7월 기준 34개국 182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4DX의 가장 큰 매력은 ‘경험’이다. 일반 광고와 달리 향기, 움직임 등 제품에 적합한 효과를 관람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최근 4DX로 만들어진 영화들이 흥행하며 4DX 브랜드 인지도는 특별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CGV 관계자는 “관객 반응이 좋아 4DX 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4DX 광고는 인기다. 4DX 상영관이 진출해 있는 유럽, 중동, 아시아, 중남미, 러시아 등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CGV 관계자는 “전년 동기 거의 2배에 가까운 광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4DX의 향기, 물, 바람 등의 다양한 효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제품을 문의하는 광고주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4DX 광고를 진행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 관계자는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데다 제품의 특징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에 4DX 광고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CGV 4D 상영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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