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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8월 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배우 노현희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 열정으로 빛나는 개성만점 천생 배우 노현희.
KBS 공채 탤런트 14기로 데뷔해, 장수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명자 역으로 사랑을 받은 개성만점 배우 노현희. 수많은 작품에서 귀신부터 술집 작부까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각종 예능에서도 끼를 발산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TV 출연은 없었지만 사실 노현희는 2년 전, 신생 극단을 꾸려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극단에서는 씩씩한 대표이자 주연 배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획과 홍보, 그리고 주연까지 도맡았다. 직접 발로 뛰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무대에 올렸기에 더욱 애착이 남다르다.
▲ 좌절을 딛고 우뚝 선 노현희의 든든한 버팀목. 전속매니저를 자처한 엄마.
연기자로 승승장구하던 때에 찾아온 공백기. 사실 그녀에게는 한동안 브라운관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여배우가 꺼리는 독특한 배역들을 주로 맡아온 노현희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성형 수술을 감행했다. 하지만 돌아온 건 성형 실패와 대중들의 외면이었고 이후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려 했지만 오히려 부작용만을 떠안게 됐다. 게다가 연달아 찾아온 이혼의 아픔까지. 사람들은 배우 노현희보다 성형과 이혼이라는 꼬리표에 더 관심을 가졌고 그녀는 소문과 비난, 악플을 묵묵히 감수해야 했다.
노현희가 쉽게 무너질 수 없었던 이유는 유일한 버팀목인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딸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하는 열혈 엄마. 그런 엄마가 있기에 딸 노현희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온전히 무대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매일 티격태격, 바람 잘 날 없는 모녀지만 서로에게는 가장 든든한 아군일 수밖에 없는 두 여자.
▲ 쉼 없이 달려온 그녀의 새로운 도전, 트로트 가수 노현희.
방송가에서 춤과 노래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던 노현희. 만능 엔터테이너인 그녀에게 일찍부터 가수를 제안한 사람은 많았다. 숱한 제안을 거절해온 노현희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관객에게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고자 트로트 앨범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첫 데뷔를 앞둔 신인 가수다. 연기자에 이은 가수 도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사람들의 선입견이다. 이 도전을 위해 밤낮으로 맹연습에 돌입, 더욱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노현희. 설렘 반, 걱정 반으로 기다린 그녀에게 주어진 첫 데뷔 무대는 지방 장터에 설치된 간이무대. 이 단출한 무대에서 가수 노현희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좌절을 딛고 가수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노현희의 아름다운 도전을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픔을 갖고 있는 분들, 웃을 일이 없다고 하는 그런 분들을 위해서라면 저는 언제 어디든 방방곡곡 찾아다닐 생각입니다. 열심히 노래하고 열심히 건강을 함께 나누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
8월 1일 오전 8시 55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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