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日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와다 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형 미드필더 와다 토모키(21)를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와다는 J리그 빗셀고베 유스 출신으로 유소년부터 착실하게 기본기를 다져온 유망주로 2013년 9월 천황배로 프로리그에 데뷔했다. 키 172cm, 몸무게 52kg의 날렵한 체구를 갖춘 와다는 유소년 시절부터 게임메이커로 센스 있다는 평을 받았으며 사이드 백, 윙포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선수다.

일본에서 와다 선수의 훈련모습을 직접 보고 온 김도훈 감독은 와다 선수에 대해 “볼 키핑력이 뛰어나고 패스 연결이 정확해 우리 구단에서 전진패스를 전개하며 게임메이커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하고 “인천 선수들과 빠르게 적응해서 호흡을 잘 맞춰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와다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같은 좋은 구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경기를 뛸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구단 프런트와 코칭스태프의 따뜻한 환대에 마치 고향 고베에 온 느낌”이라고 말하며 “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뛸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와다는 등번호 6번을 달고 8월 5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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