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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한국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G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관객과의 대화(GV) 행사가 진행, 배우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톰 크루즈는 30일 새벽 입국해 11시 기자간담회와 각종 인터뷰에 이어, 오후에는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2천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후 그는 여독이 채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했다.
오후 2시 정각에 입장한 톰 크루즈는 "늘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이 자리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 관람을 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톰 크루즈는 국내 개봉일인 30일 수퍼플렉스G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당신에게 임파서블한 일이 있느냐"라는 한 관객의 질문에 "어디 있는지 일어나달라"고 부탁, 특유의 꽃미소를 보이며 유쾌한 인사를 나눴다. 그는 "휴가가가는 일이 내겐 미션이자 임파서블한 일"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극중 화려한 맨몸 액션에 대해 "'잭 리처' 카체이서에 애드리브가 있었는데 다음에는 좀 더 발전시켰으면 하는 것을 맥쿼리 감독과 상의해서 넣었다"라며 "반바지, 맨발을 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감독이 말렸다"고 밝혔다.
한 관객이 "'미션 임파서블'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라고 묻자, 톰 크루즈는 "아마 90세까지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맥쿼리 감독은 "걱정된다. 그때는 에단 헌트가 휠체어를 타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5분간의 짧은 만남 이후 톰 크루즈는 관객들에게 "굿바이라고 하지 않겠다. '다음에 뵐 때까지'라고 인사하고 싶다"라며 "아이 러브 유"라고 말하며 환호 속에 퇴장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30일 개봉했다.
톰 크루즈는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오전 기자간담회에 이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을 만났다.
[톰 크루즈.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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