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임훈이 일주일 전까지 홈으로 쓰던 인천을 찾아 1번 타자로 나선다.
임훈(LG 트윈스)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임훈은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SK에서만 뛰었다. 불과 일주일 전 LG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24일 단행된 SK와 LG간 3:3 트레이드에 포함된 것. 임훈은 진해수, 여건욱과 함께 LG로 향했다.
LG 이적 이후 4경기에 나선 가운데 일주일만에 친정팀과 상대하게 됐다. 전날 2번 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볼 2득점 1도루를 기록한 임훈은 이날 리드오프로 출장한다.
그동안 줄곧 홈팀 선수로 뛰었던 인천에서 이날은 원정팀 선수로 나서게 된 것.
트레이드 상대였던 정의윤도 SK에서 5번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한편, 이날 LG는 임훈(중견수)-서상우(지명타자)-박용택(좌익수)-정성훈(1루수)-이진영(우익수)-양석환(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 임훈.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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