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광삼이 비교적 성공적인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김광삼(LG 트윈스)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1999년 LG에 입단한 김광삼은 그동안 수많은 역경을 딛고 아직까지 그라운드에 서고 있다. 여러차례 수술을 거쳤으며 타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2012시즌 종료 후에도 팔꿈치인대접합 수술과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친 김광삼은 또 다시 통증이 재발하며 지난해 단 한 경기도 1군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나서 2승 6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한 김광삼은 드디어 기회를 얻었다. 2012년 9월 8일 KIA전 이후 1056일만의 1군 무대 등판.
시작은 깔끔했다. 1회 선두타자 앤드류 브라운을 슬라이더를 이용해 삼진을 잡아낸 것. 하지만 다음타자 박정권에게 141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추가 실점했다. 이명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최정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2실점째.
2회와 3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는 세 타자로 끝냈으며 3회에는 2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어렵게 시작했다. 이어 희생번트로 1사 2루. 이번도 실점은 없었다. 정상호를 커브로 삼진,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김광삼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브라운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겼다. 불펜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2점이 됐다.
결과 자체는 아주 돋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무너지지는 않으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덕분에 다음에 또 다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투구수는 77개.
최고구속은 142km까지 나왔으며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LG 김광삼.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