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NC 다이노스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이종욱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5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50승 2무 41패. 반면 넥센은 5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52승 1무 41패가 됐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넥센은 2회초 윤석민의 볼넷과 서건창의 2루타, 김하성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제압했다.
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지석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에릭 테임즈의 몸에 맞는 볼 밀어내기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 3-1로 달아났다.
넥센도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박동원 안타로 물꼬를 튼 뒤 고종욱의 좌중월 투런 홈런이 나오며 3-3 균형을 이뤘다. 이는 7회까지 이어졌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NC는 테임즈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종욱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넥센은 9회 선두타자 서건창의 2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박동원에 이어 대타 이택근마저 적시타를 때리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종욱은 이날 유일한 안타를 중요한 순간에 때리며 팀 승리 주역이 됐다. 박민우도 3안타 활약.
넥센은 이날 1군에 복귀한 조상우가 또 다시 NC에 결승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NC 이종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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