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넥센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위닝시리즈로 기분 좋게 주말을 마쳤다.
NC 다이노스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NC는 51승 41패 2무를 기록, 넥센(52승 42패 1무)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민성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것이다. 그러자 NC는 3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1사 2,3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2루 땅볼로 1-1 동점을 이룬 뒤 에릭 테임즈가 볼넷으로 1루를 채우자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주자 박민우가 득점, 2-1 역전을 해냈다. 이어 NC는 이호준의 좌전 적시타로 3-1 리드를 잡았다.
5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이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NC는 7회말 테임즈의 우월 솔로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넥센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초 무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3루 땅볼이 실책으로 이어져 1점을 추가한 넥센은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5 2점차로 따라 붙었다. 9회초 브래드 스나이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차까지 따라 붙은 넥센은 2사 1,3루 찬스를 마련했으나 끝내 뒤집지 못했다.
이날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린 에릭 해커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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