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주장이라는 것이 행복할 정도였다"

[마이데일리 = 중국 우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중국전 승리에 기쁨을 나타냈다.

한국은 2일 오후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 중 A매치 경험이 가장 많은 김영권은 A매치에서 대표팀 주장 데뷔전도 치렀다.

김영권은 경기를 마친 후 "내가 이 팀의 주장을 하고 있는게 정말 행복할 정도로 우리 선수들 잘했고 경기 내용도 만족한다. 우리는 약속대로 전방 압박을 했고 그게 잘되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수비도 상대에게 찬스 별로 내주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2차전을 치를 일본에 대해선 "FC도쿄 시절 모리시게가 동료였다. 모리시게는 대표팀에서도 게임을 뛸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었다. 나랑 중앙 수비수도 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선수"라고 말했다.

[김영권.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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