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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는 완벽주의자다. 촬영 현장에선 언제나 베스트를 추구한다. 거의 모든 액션영화에서 대역 없이 스턴트 연기를 펼친다. 미국 현지에선 “오스카 시상식에 스턴트 액션 분야가 있다면, 당연히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받아야한다”고 말할 정도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서 그는 이륙하는 군 수송기에 매달려 하늘 높이 날아 올랐고, 26만 리터의 물 속에서 숨을 안쉬고 액션 연기를 펼쳤다. 오토바이 액션 시퀀스는 어떠한가. ‘저러다 사고 나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절로 든다.
톰 크루즈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 영화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MI5’의 홍보에 여념이 없는 그는 현재도 최소 5편의 영화를 준비 중이다. 톰 크루즈의 올해 나이는 53살이다. 그는 더 늙기 전에 더 많은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2017년 1월 6일 스릴러 ‘메나’로 찾아온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이어 더그 라이만 감독과 톰 크루즈가 다시 뭉쳐 화제가 된 작품이다. 1980년대 콜롬비아의 메데인 카르텔과 CIA를 위해 총기와 마약을 밀수했던 파일럿 배리 실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다.
‘잭 리처’의 속편 ‘잭 리처:네버 고 백(Never Go Back)’은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에드워즈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흥행에 탄력을 받아 ‘미션 임파서블6’ 제작도 확정됐다. 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의 부회장 로브 무어는 “우리는 톰 크루즈와 함께 이 영화를 개발하는 것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면서 “에단 헌트(톰 크루즈)에게 또 다른 영화(속편)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 톰 크루즈가 미국 방송에 출연해 “‘미션 임파서블6’를 내년 여름 촬영하겠다”고 밝혔지만, 파라마운트는 이에 대핸 어떠한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로브 무어는 톰 크루즈의 발언에 화답하며 6편 제작을 하겠다고 확인한 것이다.
톰 크루즈는 ‘탑건2’에도 출연한 전망이다. 스카이댄스 측은 톰 크루즈가 ‘탑건2’에 출연한다고 밝혔지만, 톰 크루즈는 최종 확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발표 시기만 남았을 뿐, 조만간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톰 크루즈는 최근 엑스트라TV와 인터뷰에서 “(탑건2에 출연한다면) CG없는 전투기 액션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톰 크루즈는 이와 함께 ‘엣지 오브 투모로우2’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최근 MTV와 인터뷰에서 “속편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더그 라이만 감독에게 제안을 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톰 크루즈. 마이데일리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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