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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엄정화가 '엄마'로서의 삶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일 엄정화는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 관련 인터뷰에서 엄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극중 엄정화는 잘나가는 변호사에서 하루 아침에 '한달 엄마'로 살아가는 이연우 역을 맡았다.
엄정화는 "실제로 엄마가 된다면 몇 점 짜리 엄마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아이를 사랑할 자신은 있는데 걱정이 크다"라며 "'어떻게 한 생명을 잘 이끌어줘야하지?'라는 생각이 더 크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정말 소중한 존재니까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내가 막 지혜롭거나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동생 엄태웅과 그의 딸 엄지온에 대해 말하자 "곁에서 직접 아이를 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더 판타지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하면 되니까 괜찮은데 부모가 된 동생 태웅이의 마음이 뭔가 더 다를 것 같다"고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엄정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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