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우한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미드필더 권하늘(부산상무)이 한일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여자대표팀은 3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우한 타지후스포츠센터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4일 열리는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을 대비했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2일 중국전에서 권하늘 전가을 조소현 같은 주축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로 결장했지만 신예들의 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권하늘은 훈련을 마친 후 "허벅지랑 무릎이 안좋아서 따로 재활하다가 경기 전날 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첫 경기에 출전했어야 했는데 그 기회를 동생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여자축구가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일전에 대해선 "내일은 88년생들이 뛸 것 같다. 한일전은 특별하니깐 한국의 매운 맛을 보여주고 싶다. 더 강한 보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일본은 월드컵때와 선수들이 많이 변화했지만 패턴은 그대로였다. 패기는 더 좋아진 것 같았다"고 전했다.
권하늘은 현재 몸상태에 대해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정신력으로 이겨내겠다. 준비는 해왔다"고 말했다.
[권하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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