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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동욱과 정려원 주연의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가제)이 오는 10월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14'의 후속작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당초 동명의 인기웹툰 '치즈인더트랩'이 tvN 10월 편성으로 정해진 상황에서 배우들의 캐스팅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고, 일부 배우들은 논의 단계에서부터 하차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박해진, 김고은, 남주혁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3일 편성 움직임에 대한 tvN의 입장이 나왔다. tvN은 "'치즈인더트랩'의 완성도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일부 사전제작을 결정했다"라며 10월 편성에서 약 2개월 멀어졌다.
이에 따라 '치즈인더트랩'의 후속작이었던 '풍선껌'이 '막영애14' 후속으로 앞당겨졌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시작하기도 전에 삐걱대는 것이 아니냐"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4일 '치즈인더트랩'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제작 단계에 접어들면서 사전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tvN 관계자는 "'풍선껌'이 가을과 어울리는 어른들의 멜로를 담은 작품이라서, 편성을 앞당긴 이유도 있다"라며 "사전제작을 계획 중인 '치즈인더트랩'과 멜로인 '풍선껌'이 편성을 서로 옮기면서 윈윈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풍선껌'은 이동욱과 정려원이 출연을 확정지은 작품으로,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있으면 조금 더 행복해진다는 내용을 담아낸 로맨스극이다. '그남자 그 여자'의 저자로 유명한 이미나 작가의 첫 드라마 진출작으로,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드라마의 후속작에 다음 후속작까지, 팬들의 관심이 높다. 그만큼 드라마 관계자들은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편성을 움직인 결과다.
한편 4일 종영하는 '신분을 숨겨라' 후속으로 오는 10일 밤 11시 '막영애14'가 첫 방송되며,'풍선껌'은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동욱 정려원(위) 박해진 김고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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