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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세영이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에서 악녀로 변신한다.
4일 MBC는 박세영의 '내 딸 금사월' 출연소식을 알렸다. 박세영은 금사월(백진희)의 일생일대 라이벌인 오혜상 역을 맡았다.
혜상은 잘나가는 건축사이자 오민호(박상원)의 양딸로 자기 뜻대로 안되면 눈물부터 흘리며 불쌍한 척을 해 사람들의 환심을 사는 불여우 같은 캐릭터다. 보육원 시절 단짝 친구였던 금사월과는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는 사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사월에 대한 질투심이 눈덩이처럼 커지며 둘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뒤엉키게 된다.
'내 딸 금사월'이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박세영이 배우 이유리를 이을 표독스러운 악녀 연기를 선보이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김순옥 작가 또한 "'악녀'로 등장해 금사월과 함께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을 이끌어나갈 박세영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과정을 그릴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내 딸 금사월'은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후속으로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배우 박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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