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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송호범이 아내 백승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송호범, 백승혜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호범은 "우연한 자리였는데 밥을 먹고 있는데 아는 누나가 동생들과 같이 왔다고 해서 봤는데 아내가 있었다"며 "나와 밥을 먹고 있던 형들도 모든 시선이 아내한테 갔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그 때 무슨 용기인지 모르겠는데 형들한테 '다 쳐다보지마. 쟤 이제부터 내 거다'라고 했다"며 "양해를 구하고 옆에 앉았다. '2005년 12월 30일이었는데 31일에 싸이 콘서트가 있는데 나랑 같이 보러 가지 않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 좋게 아내가 그 때 남자친구가 없었고 12월 31일에 할 일이 없었다"며 "약속을 하고 떨려서 잠을 못잤다"고 고백했다.
백승혜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정말 관심도 없었다. 쳐다보지도 않았다"며 "이 사람의 행동을 본 거다. 어릴 때부터 아빠가 없어 자상한 모습을 본 거다. 나도 모르게 끌렸다"고 털어놨다.
['택시' 송호범, 백승혜. 사진 = tvN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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