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우한 김종국 기자]한국과의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앞둔 북한 여자대표팀의 김광민 감독이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북한은 4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한국과 북한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나란히 2승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8일 열리는 3차전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북한의 김광민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동아시안컵 두번째 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했다. 중국은 지난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아시아의 강팀이다.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무더위 속에서 경기하는 만큼 정신력에서 이겨야 했다. 강한 정신력으로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뛰어 두번째 승리를 거둘 수 있엇다"고 말했다.
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2승을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북한은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비겨도 우승을 차지한다.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있다. 경기는 해봐야 알지만 자신있다"고 답했다.
여자대표팀은 북한과의 역대전적에서 1승1무13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여자대표팀이 북한에 유일한 승리는 2005년 열린 동아시안컵에서의 1-0 승리다. 당시 여자대표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여자대표팀의 김광민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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