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 포수 윤요섭과 마무리투수 장시환이 1군에서 말소됐다.
KT는 5일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윤요섭과 장시환을 1군에서 빼고 이창진과 이해창을 1군에 등록했다. 윤요섭은 올 시즌 50경기서 타율 0.276 6홈런 20타점 12득점을 기록 중이다. 장시환은 36경기서 5승3패10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 중이다.
조범현 감독은 "윤요섭은 전날 3볼에서 타격을 하더라. 팀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만 생각한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윤요섭은 4일 경기서 1-6으로 뒤진 5회말 1사 1루 상황서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3B서 4구를 공략,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조 감독은 윤요섭 타석에서 장성호를 대타로 기용하면서 윤요섭을 뺐다.
조 감독은 "2군에도 보내지 마라고 했다. 3군 가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 후배들에게 솔선수범도 하고 모범이 돼야 할 연차다. 좀 더 야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고 1군에서 뺐다"라고 덧붙였다.
장시환의 경우 체력 난조로 1군에서 제외됐다. 조 감독은 "피로가 누적된 것 같아서 빼줬다"라고 했다. 이어 "당분간 마무리투수는 없다. 상황에 따라서 되는대로 할 것"이라고 했다. 장시환은 휴식기를 가진 뒤 다시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윤요섭(위), 장시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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