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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괴짜 히어로 ‘데드풀’ 예고편이 오픈한지 19시간 만에 600만뷰에 육박했다.
5일 낮 12시(한국시간)에 첫 공개된 ‘데드풀’ 예고편은 6일 오전 7시 현재 594만 2,424명이 클릭했다. 지난달 코믹콘에서 첫 선을 보이며 화제를 일으켰던 ‘데드풀’은 가장 비관습적인 마블의 안티 히어로라는 평가를 받으며 영화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드풀’은 마블 히어로 가운데 가장 말장난이 심한 캐릭터로, 가끔씩 정신 나간 행동을 일삼으며 히어로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일본도와 총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데드풀은 잔혹한 성격을 갖고 있다. 울버린처럼 자가 치유능력(힐링팩터)를 보유하고 있어 불사의 재생능력을 자랑한다.
코믹북에서는 팝송, 영화 등 대중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의 말장난은 묘한 중독성을 발휘한다. 영화에서 이러한 데드풀의 특징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도 관심거리다.
예고편은 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뒤에 데드풀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쉴 새 없이 떠드는 입담, 감출 수 없는 개그 본능에 이어 양 손에 검을 쥐고 수 십명의 적을 제압하는 모습 등 유니크한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달리는 차량 안에서 적들 간단하게 제압하는가 하면 도로 위에서 일본도를 휘두르며 수십 명의 적을 통쾌하게 쓰러뜨리는 모습 등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총을 쏜 뒤에 매캐한 화약냄새를 맡는 등 독특한 설정이 눈에 띄었다. 전체적으로 R등급의 강력한 액션이 인상적이다.
주연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을 통해 부활의 날개짓을 펼지도 세계 영화팬의 관심거리다. 예고편 만으로도 그의 부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이다.
‘데드풀’은 비주얼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의 감독 데뷔작으로, 2016년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데드풀’ 예고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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