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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황혜영이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남편의 결혼에 얽힌 비화를 폭로했다.
이지현은 5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골프를 같이 치면 금방 가까워진다. 결혼 전 남편과 골프 모임에서 만나 우연히 한 조가 됐다"며 입을 열었다.
이지현은 "그런데 남편이 아침까지 술을 마시다가 라운딩을 왔더라. 술을 먹었으니 당연히 공이 안 맞는데, 공이 안 맞으니까 남편은 또 술을 먹더라. 그러다 내게 돈을 많이 잃었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내 철칙이 돈을 따더라도 가지지 않는 거다. 그래서 이후에 돈을 돌려줬는데 남편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한 것 같았다. 그 후로 연락은 없었는데, 만나 운동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랑이 불타올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관계에 어떤 계기가 있었나?"고 물었고, 황혜영은 "이지현이 '골프 몇 번 치고, 밥 몇 번 먹었더니 아기가 생겼다'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현과 황혜영.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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