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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받고 있는 하반기 기대작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이하 '치인트')의 제작사 에이트웍스 김원주 대표가 작품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김원주 대표는 "방송 시기에 대한 건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고민한 부분이었다"며 최근 알려진 '치인트'의 일부 사전제작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스토리 그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이 작품을 그대로 꺼내서 보여주려면 대본이 가장 중요하다. 보통 드라마처럼 3, 4부까지 나온 뒤 촬영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많은 양의 대본이 나온 상태에서 진행해야 극 속의 모든 감정을 그대로 따라가며 촬영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일부 사전제작을 결심했다. 현재 드라마를 이끌어갈 현장 스태프진들과 미술팀 등은 모두 준비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웹툰 마니아들과 드라마 팬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원작 스토리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그는 "원작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치인트' 본질 그대로를 드라마로 만들었을 때 최고의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캐스팅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김 대표는 "연출팀 전원이 '치인트'의 팬이다"며 "누구보다 팬들이 원하는 캐스팅이 누군지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단 한 명의 출연진도 쉽사리 결정하지 않고 연기력과 캐릭터에 접근성이 강한 연기자 분들로 차분히 캐스팅 진행 중이다. 역할 대부분의 캐스팅이 진행 완료 과정에 있고 마지막으로 조율중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무엇보다 유정 역의 배우 박해진 캐스팅이 확정 된 부분은 만세를 불렀을 만큼의 큰 행운이었다.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 짓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박해진을 비롯해 부담감을 안고 시작하는 배우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배우 박해진, 김고은, 남주혁 등이 출연하는 '치인트'는 오는 12월께 방송된다.
[박해진(왼쪽)과 김고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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