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8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FIFA 회장 출마 계획을 밝혔다. 그는 8월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참관하고 유세 활동을 펼친 뒤 파리에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파리를 선택한 이유는 세계교통의 중심지이자 FIFA가 창립된 곳이기 때문이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이곳에서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을 만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티니 역시 FIFA 회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비리사건에 연루된 제프 블라터 현 FIFA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새 회장은 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결정된다.
한편, 정몽준 명예회장을 비롯해 플라티니,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