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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지예 기자] 독일출신 헤비메탈 밴드 스콜피온스가 50년 관록의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스콜피온스는 6일 오후 4시 인천 연수구 송도 트라이볼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07년에 마지막으로 왔으니, 8년 만이다"라며 "인천 펜타포트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관객들 앞에서 새로운 공연을 하게 돼 기쁘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내한 공연에 대해 스콜피온스는 "70년대로 돌아간다는 느낌으로 그 때 인기 있었던 음악과 함께 이번 앨범에 실린 새로운 음악을 함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발매한 18번째 정규 앨범 '리턴 투 포에버'(Return to Forever)에 대해 "3년 전부터 시작했던 새로운 프로젝트다"라며 "앞선 앨범에서 들어가지 못했던 곡을 다시 되살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80년대 초반이나 70년대 쓰지 못했던 곡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잃어버렸던 주옥 같은, 보석 같은 곡들에게 현대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건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콜피온스는 음악에 대한 변함 없는 열정을 내비쳤다. 스콜피온스는 "아직도 우리의 팬들은 늘어나고 있고, 우리에게 아직도 연주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건 음악이고 연주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해체 번복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보컬 클라우스 마이네는 "2010년 작별 투어로 해체 된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그 때 느꼈던 게 음악은 아직도 살아있고 콘서트를 하면서 느꼈던 희열을 놓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 스콜피온스 팀 안에 에너지가 살아 있다고 생각해서 아직 끝내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스콜피온스는 활발하게 음악작업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3월 9일 발매한 18번째 정규 앨범 '리턴 투 포에버'(Return to Forever)에 대해 "3년 전부터 시작했던 새로운 프로젝트다"라며 "앞선 앨범에서 들어가지 못했던 곡을 다시 되살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80년대 초반이나 70년대 쓰지 못했던 곡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잃어버렸던 주옥 같은, 보석 같은 곡들에게 현대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결성 50주년을 맞이한 스콜피온스는 "록밴드로서 50주년은 롤링스톤스, 비치보이스 등 유명한 밴드들이 이룰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우정이나 팀워크가 아직 살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50주년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끝으로 "전세계적으로 록 음악이 많이 사랑 받고 있어 기쁘다. 특히, 한국에 로열팬들이 정말 많다고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스콜피온스는 원년멤버인 루돌프 쉥커(67·기타)를 비롯해 클라우스 마이네(67·보컬), 마티아스 잡스(59·기타), 파월 마시워다(48·베이스)와 제임스 코택(53·드럼)으로 구성됐다.
스콜피온스는 지난 2010년 월드투어 당시 밴드 해체를 선언한 바 있지만, 중단 없이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올해 결성 50주년을 맞았다.
스콜피온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록페스티벌 헤드라이터로 7일 무대에 오른다.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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