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이용관 위원장 "강수연 공동 위원장과 업무 혼선 없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공동위원장 체제에 대해 설명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지난 7월 개최한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총회를 통해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배우 강수연이 참석했다.

이날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공동위원장 체제와 관련해 "업무분장을 계속 의논하고 있다. 서로 간에 의논을 해가며 같이할 것인지, 역할 분담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개막까지 시간이 없어 (강수연 위원장의) 일종의 학습시간이었다. 강 위원징님이 여러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이야기를 하다 이런 경우 강 위원장님이 하시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드리고, 체크해주고 계시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1년 정도는 의논해 하며 가는 구조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업무분장은 더 천천히 해도 늦지 않다는 게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취임하고) 한 달 간의 경험이었다"며 "혼선이 있을까 걱정하시는데 그런 경우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일 개막해 10일 폐막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집행위원장(오른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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