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구FC가 2위 탈환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8일(토)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FC 안양과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안산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벌써 3경기 째 승리가 없다. 지난 2경기는 무득점이었다. 순위도 서울 이랜드에 골득실이 밀려 3위로 주저앉았다. 그사이 선두 상주는 승리를 거두고 승점차를 8점까지 벌렸다.
아직 18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승격이 만만찮아 보인다. 하지만 대구는 힘들 때 마다 다시 일어섰다. 구단의 축구철학인 “힘들 때가 승부다”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휘할 때다.
승리를 위해서는 골잡이들의 부활이 필요하다. 조나탄, 노병준 등 주포들이 침묵을 지키는 사이 팀 전체가 부진에 빠졌다. 이에 따라 공격수들이 슈팅훈련에 집중하는 등 골 감각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상대팀 안양은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21경기에서 3승 12무 7패를 기록, 11위로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승점 21점으로 7위 충주와의 승점차가 3점이다. 22라운드 19경기 무승 이후 충주에 승리를 거두고 안산까지 잡으며 2연승을 내달렸다. 비록 안양은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대1로 패했지만 전반기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중위권 진출에 대한 절실함이 있다.
대구는 안양에 올 시즌 2무를 포함, 4무 2패로 열세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경기는 절실함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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