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의 '빅 카드' 에스밀 로저스(30)가 가족의 응원 속에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로저스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구장에는 로저스의 가족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 테이블석에 자리한 이들은 나란히 한화 유니폼을 맞춰 입고 로저스의 투구를 지켜봤다. 어머니 알타그라시아스 D 로저스와 동생 다리오 로저스, 그리고 동네 지인인 호세 산토스까지 합세해 로저스를 열렬히 응원한 것.
로저스는 '거물 용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불펜투수로 활약, 18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27의 성적을 남기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한화는 시즌 중반에 영입한 선수임에도 70만 달러란 거액을 안겼다.
로저스는 1회부터 155km 강속구를 뿌리며 명성을 확인시키고 있다. 4회 현재 한화가 2-1로 앞서고 있다.
[한화 선발 로저스가 첫 등판해 인사를 하고 있다.(첫 번째 사진) 한화 선발 로저스의 가족이 LG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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