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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라세터, 현실 대신 꿈을 선택한 디즈니 알바생의 미래[곽명동의 씨네톡]

시간2015-08-07 10:45:39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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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소년은 만화를 좋아했다. 집에 돌아오면 ‘벅스와 그의 친구들’을 시청했다. 1963년 애니메이션 ‘아더왕 이야기’를 보고 어머니에게 디즈니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때 나이가 6살이다.

어머니는 멋진 꿈이라며 격려했다. 고1 때는 도서관에서 밥 토머스의 ‘애니메이션’을 읽고 매료됐다. 소년은 디즈니에 편지와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냈고, 디즈니는 격려 답장을 보냈다.

결국 디즈니가 세운 캘리포니아 예술학교(칼 아츠)에 입학한 소년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1학년 강의실은 A113호였다. A113은 이후 픽사의 모든 영화에 등장했다.

픽사 최고의 감독 겸 총괄 프로듀서 존 라세터(58)에게 A113은 꿈의 공간이었고, 정서적 탯줄이었다. 그 강의실에서 꿈의 설계도를 그렸으니까. 라세터는 주말에는 디즈니랜드 투모로우랜드에서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는 가이드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할 때 타이밍과 속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라세터는 디즈니의 모든 것을 흡수하려 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꿈에 그리던 디즈니에 입사했다. 그러나 1970~1980년대의 디즈니는 동면기였다. 활력을 찾기 어려웠다. 내놓는 기획안마다 퇴짜를 맞았다. 컴퓨터 그래픽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결국 해고 당했다.

라세터는 1984년 1월부터 루카스필름에 합류해 애니메이터의 꿈을 이어갔다. 조지 루카스는 이혼 때문에 천문학적인 위자료가 필요했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 스티브 잡스는 1986년 루카스필름에서 컴퓨터그래픽 부문을 담당했던 픽사를 인수했다. 존 라세터는 픽사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룩소 주니어’를 만들었다. 자기 책상에 놓인 룩소 전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무생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가치를 일찌감치 깨달았다. 픽사의 거의 모든 영화는 무생물이 생명체처럼 활약하는 내용이다.

1988년엔 1인 밴드 장난감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이야기 ‘틴 토이’를 만들었고,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애니메이션을 포기하려던 잡스도 마음을 바꿨다. 잡스는 라세터를 예술인으로 존경했다.

라세터는 이 무렵에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예전 직장인 디즈니의 사장이 묵직한 돈다발을 흔들며 돌아오라고 제안했다. 그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딸린 여자와 결혼을 한 상태였다. 아기를 더 낳고 싶지만 돈이 없었다. 디즈니의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었다. 고심 끝에 픽사에 남았다. 돈 대신에 꿈을 선택했다. 디즈니에서 돈을 많이 벌겠지만, 픽사만큼의 ‘창조적인 자유’를 누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실 대신 꿈을 거머쥐었다.

라세터는 갖은 고생 끝에 1995년 세계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성공시키며 픽사의 신화를 써내려갔다. 이후 ‘벅스라이프’ ‘토이스토리2’ ‘카’ ‘카2’를 연출했고, 픽사의 다른 작품들을 제작했다. 지금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픽사의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됐다.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감독 피트 닥터)은 한국에서 7일 현재 435만 2,7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무생물에 생명을 불어넣어 이야기를 만드는 라세터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이다. 디즈니가 만든 ‘빅 히어로’의 프로듀서 로이 콘리는 “존 라세터는 디즈니에 마법을 부렸다”고 말했다. 라세터의 마법은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꿈을 찾아갔던 1988년부터 시작됐다. 그의 마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라세터가 연출하는 ‘토이스토리4’는 2017년 6월 16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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