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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38세 노처녀 영애의 삶에도 이젠 빛이 들까.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윤서현, 정다혜, 고세원, 박두식, 조현영, 박선호, 한상재 PD, 김정하, 송민형, 김산호,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정지순 등이 참석했다.
'막영애'는 제작진과 배우, 시청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드라마로 시즌14를 앞두고 있다. 특히 그간 직장인의 삶을 실감나게 보여줬던 영애(김현숙)는 이번 시즌 낙원사를 나와 새롭게 창업, 사장이 된다. 하지만 반전은 있다. 만년 을에서 드디어 '갑'이 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을보다 못한 '병', '정'의 삶을 살게 될 전망이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은 영애의 러브라인에도 관심이 높았다. '영애의 남자' 리스트가 있을 정도로 그동안 거쳐간 남자들이 많았고 시청자들은 마치 자신이 영애인듯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많은 의견을 보이며 지난 시즌13에서의 이승준에 이어 역대급 영애의 남자인 김산호의 재투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상재 PD는 "우리가 항상 시즌을 시작할 때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산호라면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한 영애의 남자였다. 과연 이번 시즌에서 두 사람이 맞붙는다면 어떻게 할지 관심사"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막영애'에 합류한 김산호는 "가족을 다시 만난 느낌"이라며 "다시 못볼 줄 알았는데 보게 돼서 즐겁다. 워낙 편한 분들이고 오랫동안 같이 가족같은 분들이라서 촬영하는 내내 편하고 즐겁다. 아마 이번 촬영에서는 성숙한 산호나 깊이 있는 산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번 시즌은 주 1회분 방송됐던 것에서 나아가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주 2회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에 대해 한상재 PD는 "시청자분들의 주 2회 요청이 많은 힘을 받은 결과"라며 "주 2회 편성이 돼서 이야기 구성을 변화했다. 1회 스토리가 종결됐다면, 스토리가 계속 이어진다. 다양한 사건들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결혼과 출산 후 복귀하는 김현숙은 "시즌14로 거의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예전 촬영이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더 힘들다. 월화로 바뀌어서 연출진이 더 신경을 많이 썼다. 내용적으로도 훨씬 더 스펙타클하다. 몸은 힘들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산호의 투입으로 팬들을 다시 붙잡아 시청률 두 배 이상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에는 조현영, 박두식, 박선호 등 새로운 얼굴이 합류해 새로운 분위기를 보일 예정이다. 김현숙의 복귀작이자 월화드라마로 새롭게 편성된 '막영애14'가 시청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막영애'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부터 8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10일 밤 11시 첫 방송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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