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좋은 경쟁을 하는 것 같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신인왕 후보인 김하성과 구자욱에 대해 언급했다.
김하성과 구자욱은 올시즌 맹활약하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상무 제대 후 올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구자욱은 2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는 등 94경기에 나서 타율 .344 9홈런 48타점 16도루 72득점을 기록 중이다.
2년차 유격수인 김하성 또한 넥센 주전 유격수를 맡아 96경기에서 타율 .283 14홈런 55타점 12도루 65득점을 올리고 있다. 강정호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고 있는 것.
겉으로 드러난 지표에서는 구자욱이 다소 앞서지만 아직까지 시즌이 적지 않게 남아있는만큼 앞으로의 향방은 알 수 없다.
이에 대한 김하성의 소속팀 사령탑 염경엽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좋은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염 감독은 "현재 구자욱의 우위는 사실 같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염 감독은 "(김)하성이에게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두 명 모두 신인왕을 받을 수 있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김하성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현재 실책수(16개)는 하성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개수"라며 "그래도 타구 예측능력도 좋아지고 있고 실책 숫자 자체도 줄어들고 있다. 발전하는 과정이다"라고 김하성의 활약에 대해 흡족함을 드러냈다.
구자욱이 현재 페이스를 이어가며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을 거머쥘 지, 아니면 김하성이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신인왕 역전극을 펼칠지 지켜보는 것도 KBO리그 후반기 관전포인트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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