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피어밴드가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라이언 피어밴드(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8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앤디 밴헤켄과 함께 넥센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주춤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날 전까지 20경기에 나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이날은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을 삼진,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잡을 때까지는 좋았지만 김현수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꼬이기 시작했다. 이어 데이빈슨 로메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양의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도 실점했다. 허경민과 김재호에게 연속 우전안타를 내준 뒤 민병헌에게 125km짜리 서클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5실점.
3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한 피어밴드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재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문제는 다음 발생했다. 민병헌의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 부위를 맞은 것. 내야안타가 됐다.
피어밴드는 곧바로 그라운드에 누웠고 결국 다른 사람들에 의지해 덕아웃으로 향했다. 대신 김영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김영민이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이며 최종 실점은 7점이 됐다.
넥센 관계자는 "피어밴드는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다"며 "아이싱을 하고 있고 병원행 여부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넥센은 박동원이 양의지의 배트에 이마 윗부분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물러난 데 이어 피어밴드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이 이어졌다.
[넥센 피어밴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