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이 2라운드서 주춤했다.
대니 리는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 골프클럽(파70, 7400야드)에서 열린 2015 WGC(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의 대니 리는 1라운드 선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2번홀, 4번홀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면서 험난하게 출발했다. 9번홀서도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만 3타를 잃었다. 후반 14번홀서도 보기를 범한 대니 리는 심기일전, 17번홀과 18번홀서 연거푸 버디를 솎아내며 2라운드를 마쳤다.
짐 퓨릭(미국)이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중간합계 2언더파 138터로 공동 8위로 도약했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최근 발목 부상으로 PGA 투어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한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5오버파 145타로 공동 56위, 배상문(캘러웨이)은 중간합계 6오버파 146타로 공동 62위에 그쳤다.
[대니 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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