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오지환의 센스로 승리했다."
LG가 8일 잠실 두산전서 4-3 승리를 거뒀다. 3-3 동점이던 9회초 1사 3루 상황서 정성훈의 스퀴즈 번트에 3루주자 오지환이 한 템포 늦게 홈으로 쇄도,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두산 오현택이 타구를 수습해서 1루에 공을 던지는 걸 확인한 동시에 홈으로 파고 들었다.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은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봉중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양상문 감독은 "오지환의 돋보이는 센스로 승리했다. 고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줬고 봉중근이 팀을 위해 마무리 피칭을 자처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늦긴 했지만, 앞으로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 넘치는 경기를 계속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9일 맞대결서 LG는 류제국,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운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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